[뉴스1번지] 정호영 자녀 병역·입학의혹 일파만파…막 오른 청문 정국

2022-04-16 4

[뉴스1번지] 정호영 자녀 병역·입학의혹 일파만파…막 오른 청문 정국


새 정부 내각 인선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와, 다음 주부터 인사청문 정국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을 둘러싼 공방도 거세지고 있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어서 오세요.

인사청문회 정국의 막이 올랐습니다. 가장 큰 쟁점으로 떠오른 인물은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죠. 정 후보를 둘러싼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과 아들 병역 논란, 조국 사태를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녀 특혜 의혹이 잇따라 불거진 데다 인수위의 부실 검증 논란까지 겹치면서 민주당은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정 후보자 측은 특혜는 없다고 반박하고 있지만, 입시와 병역은 특히 민감한 문제라 국민의힘 측 역시 곤혹스러운 기류가 읽히는데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전세 보증금을 너무 큰 폭으로 올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요. 한 후보자 측은 정상 거래였다며, 임대차 보호법 위반이 아니라는 해명을 냈습니다. 이 외에도 검언유착과 고발 사주 의혹 등도 쟁점이 될 텐데, 청문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민주당이 '검수완박' 법안을 발의하며 속도전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예고했고, 민주당은 회기 쪼개기를 검토 중인데요. 하지만 법안을 의결해야 할 박병석 국회의장의 해외순방 일정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본회의 사회권을 이양할지 여부가 관심인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검찰 움직임도 짚어보면요. 김오수 검찰총장은 국회를 찾아 검수완박 법안 처리 전에 자신을 탄핵해달라며 강경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당장 민주당의 반응은 냉담했고, 앞서 요청한 문 대통령 면담도 사실상 거부됐죠. 앞으로 검찰은 어떻게 대응할까요?

인수위 얘기도 나눠보겠습니다. 윤석열 정부 내각 인선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던 안철수 위원장이 잠행 하루 만에 복귀했습니다. 다만 공동정부 정신이 훼손될 만한 일이 있었다는 뼈 있는 말을 남겼는데요. 갈등은 일단 잦아든 모양새이지만, 불씨는 여전해 보입니다?

안 위원장은 보건의료·과학기술·중소벤처·교육 분야 등을 콕 집어 인사에 관여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밝혔습니다. 다만 장제원 비서실장은 합당되면 누가 추천한 인사라는 게 의미 없다고 밝혔는데요. '안철수 몫', 향후 어떤 인사에 반영이 될까요?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한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에 이어 이번엔 유시민 작가 차출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정당한 경선 기회를 달라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두 분은 어떤 의견에 힘을 실어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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